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長泰山자연휴양림: 음악과 빛이 흐르는 숲 속의 힐링

by norobot 2024. 12. 15.

장태산자연휴양림은 맑은 하늘 아래 펼쳐진 푸른 숲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는 곳이다. 대전의 이 휴양림은 개인이 조성한 국내 최초의 사유림으로, 방문객에게 고요한 자연과 감동적인 풍경을 선사한다. 이곳을 한 번 다녀오면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 수 있을 것이다.

역사와 개요

대전 장태산자연휴양림은 고 임창봉 씨가 개인적으로 20여 년간 조성한 국내 최초의 사유림이다. 1994년 처음 개장했으며 2002년에 대전시가 휴양림을 인수해 내부를 새로 꾸몄다. 2006년부터 현재 모습으로 운영 중이다. 휴양림은 기존의 장태산 숲에 메타세쿼이아를 비롯해 은행나무, 잣나무 등의 유실수를 계획적으로 조림해 이국적인 모습을 띠고 있다.

숲 위를 걷는 하늘길

장태산자연휴양림에서는 맑은 햇살과 청량한 숲 공기가 가장 먼저 손님을 반긴다. 휴양림 입구 버스 정류장에서 정면으로 보이는 주차장을 지나쳐 걷는다. 길에는 노란 은행나무 잎이 카펫처럼 깔려있고, 길 양쪽에는 잣나무와 소나무가 줄지어 서 있다. 가을이 한창인 이 시기에 방문하면 더욱 아름답다.

산기슭 아래 다목적구장과 주차장이 모습을 드러내면, 이곳부터 휴양림 숲을 걷기 시작한다. 울긋불긋한 단풍과 푸른 침엽수가 어우러진 주변 숲은 크고 아름답다. '휴양관·관리소' 방향으로 가면 생태연못을 지나 관리소 앞에 도착한다. 여기서 '숲속 어드벤처'라는 이름이 붙은 아치형 문을 지나 난간을 따라 하늘길로 올라간다. 이내 메타세쿼이아 나무 위를 지나는 산책로와 연결되며, 곧 27m 높이의 스카이타워가 나온다.

대전시 장태산 가을 모습

음악과 빛이 흐르는 메타세쿼이아 숲

관리소 앞으로 돌아와 포장도로를 따라 산 쪽으로 향한다. 단풍나무가 적당히 섞인 잡목 숲이 가을 햇살 아래 다양한 색으로 빛난다. 몇 분 정도 걸으면 울창한 메타세쿼이아 숲과 만난다. 자연스러운 아름다움은 이 숲에서 더욱 빛을 발한다. 숲에 햇살이 스며들면 일정하게 조림한 메타세쿼이아 나무 기둥 사이로 그림자가 드리워지며, 독특한 분위기를 만들어낸다.

매점을 지나 10분 정도 걸으면 벤치와 나무 침대가 설치된 임간교실을 만난다. 삼거리에서 '전망대 0.9km'를 알리는 이정표를 따라 발걸음을 옮기면 울창한 숲 속의 대리석 보도가 길잡이 역할을 한다. 전망대가 가까워지면 산봉우리를 향해 돌아 올라가는 길로, 길이 가팔라 힘이 들 수 있다. 땀을 흘리며 도착한 전망대는 스카이타워에서 보였던 봉우리와 일치한다.

들를 만한 곳 : 한밭수목원

갑천을 가운데 두고 엑스포과학공원과 마주보고 있는 도심 속 대규모 녹지 공간이다. 야외공간인 동원과 서원, 실내 공간인 열대식물원으로 나뉜다. 작은 호수를 비롯해 야생화원, 무궁화원, 관목원, 목련원, 약용식물원, 유실수원 등 모두 33개의 정원이 있다. 도심 내 위치해 접근성이 좋고 산책로가 잘 조성되어 있다.

마무리하며

장태산자연휴양림은 고요한 자연 속에서 마음을 치유하고 재충전할 수 있는 최고의 장소이다. 도심 속 스트레스를 벗어나고 싶다면, 이곳에서 나무와 하늘이 그린 아름다운 수채화를 직접 경험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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